오늘 이시간에는 한국인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일궈 지금은 현지에서 30개 기업을 이끄는 코린도 그룹의 승은호 회장을 만나겠습니다.
해외에서 터를 닦고 성장한 기업인 답게 현지화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승은호 / 코린도그룹 회장
- "저희 코린도 그룹은 69년부터 인도네시아에 나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었고 나중에는 한국에서 할 수 없는 사업, 한국에서는 사양산업을 많이 해와서 지금 30여개 회사에 업무로 따진다면 10여개 사업영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지화가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나라 정부에서 요구하는 현지화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나라의 현지인들을 우리나라 사람과 같이 기술수준을 맞춰가느냐 그리고 생활을 맞춰가느냐...
우리가 현지화 되는 문제하고 현지인들을 우리화 시키는 문제에서 어려운 점이 많이 발생합니다.
저희 회사에 2만여명 되지만 한국같으면 말도 잘 통하고 생각도 잘 통해 쉽겠지만, 그곳은 그렇지 못하니까 어려운 점이 있지요.
다른 것도 많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특히 외국에 나가서 일하니까 한 번 맡기면 그 사람들을 확실히 믿고 일을 해야만되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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