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표준화에 이어 시장 확산에도 주도권을 행사해 명실상부한 와이브로 종주국으로 자리잡겠다는 것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전자가 주최한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서밋 2006'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 35개국 60여개의 통신사업자와 연구기관, 관련 장비업체들이 참가해 와이브로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와이브로의 세계 기술 표준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와이브로를 전세계 시장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기태 /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제품이 상용화단계이기 때문에 이것을 전세계에 알려서 서비스 사업자나 개발 회사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좀더 넓히기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양키그룹은 와이브로가 빠른 속도로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버지 에이베지안 / 양키그룹 CSO
-"앞으로 5년간 40억달러의 자금이 장비 관련분야에 투자될 것이고, 2천770만 가입자와 3천500만대 이상의 와이맥스 단말기가 가입자들에게 팔릴 것이다."
지난 8월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미국의 스프린트는 2010년까지 1억7천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세대 통신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타바시 알리 / 스프린트넥스텔 부사장
-"모바일 와이맥스의 보급을 통해 무선 데이터 사업의 주도권을 지속할 것이고 독특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해 미국내 경쟁사업자들보다 앞서 나갈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2개국 33개 사업자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와이브로가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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