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영리포트] 삼영테크놀러지, 디자인으로 승

최근 생활가전 제품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국내 한 중소업체가 금속을 이용한 우수한 디자인 부품을 해외 유명 휴대폰 업체에 전량 납품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휴대폰에 부품으로 사용되는 키패드입니다.

겉보기에는 다른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강한 재질의 금속 성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프라스틱이나 실리콘 키패드보다 깔끔한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서태식 / 삼영테크놀로지 대표
-"메탈로 가공을 해서 피니싱 자체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소비자들이 만족해 하는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품은 해외 유명 휴대폰 제조업체에 전량 납품 되는 등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휴대폰을 얇게 만들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이 부품을 적용한 슬림형 휴대폰이 출시되자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체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첨단 기능을 갖춘 디자인 제품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서태식 / 삼영테크놀로지 대표
-"디자인을 우선으로 하는 그런 부품 산업 자체가 많이 활성화되야만 완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더 빛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후속 모델들의 경우도 세계 유명 휴대폰 회사들과 연이어 계약 체결을 하는 등 디자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적용한 디자인 부품 하나가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