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세청이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탈세 혐의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외손녀들이 횡령의혹으로 검찰수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세청이 어제(16일) 오전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
담당은 특별세무조사 전담 부서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그럼 만큼 국세청이 롯데쇼핑의 탈세 혐의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입된 인력만 150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롯데쇼핑을 비롯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등 4개 회사의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롯데쇼핑과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한 탈루 혐의, 입점업체와의 부당거래를 통한 탈세 등이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 인터뷰 : 롯데백화점 관계자
- "이번 세무조사는 4년 만에 이루어진 부분이기 때문에 정기 세무조사의 성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지주 회사 격인 롯데호텔에 이어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뤄지자 롯데 측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제민주화 논란 속에 정부가 CJ그룹에 이어 롯데그룹을 본격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편, 롯데그룹 신격호
외손녀들은 유통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바지 사장에게 물려주고 퇴직하고도, 몇 년간 월급 등을 수령해 횡령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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