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서울 용산구의 연합회 사무실에서 '전력 위기 극복 동참 선언식'을 했습니다.
연합회 측은 이번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인 학원 휴강 기간을 전력 피크시기인 다음 달 둘째 주로 변경하고 학원 내 냉방 제한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직장인이 자녀가 다니는 학원의 휴강 기간에 맞춰 휴가를 잡는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학원총연합회는 전국 8만4천616개 보습학원 과 평생직원교육학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연합회 관계자는 올여름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되는 만큼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학생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범국민적 절전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