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설비 점검을 위해 석 달 만에 공단에 들어갔습니다.
입주기업들의 비상대책위가 있는 현장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에 나와 있는데요.
123개 입주기업 가운데 59개 기업의 관계자들이 방북 길에 오르면서, 이곳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입주기업들은 오늘(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2차 실무회담이 어떻게 진행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요.
지난 1차 회담에서 남북의 입장 차이가 뚜렷했던 만큼, 2차 실무회담의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재발 방지' 보장을 확실히 받아내야 한다"면서 "보상책도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차 회담에서 합의한 것처럼, 이르면 모레(12일)부터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이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입주기업들은 2차 실무회담이 내일(11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들은 이번 2차 실무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개성공단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게 되길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