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신임 박영식 사장 취임을 보름 앞두고 조직과 임원을 축소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대우건설은 3개 부문과 잔여 개별 부서 등으로 흩어진 회사를 플랜트·인프라·빌딩·재무관리·기획외주 등 5개 부문으로 통합 개편하고 부문장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는 '책임 부문장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민간영업과 마케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빌딩부문으로 통합했고, 기술 연계 공공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토목사업본부, 공공영업실, 기술연구원 등을 인프라부문으로 합쳤습니다. 재무관리부문에 재무금융본부와 인사기능을 갖춘 경영지원실을 배치해 최고재무책임자(CFO)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중복·유사 기능을 통합해 부문 아래 조직을 현 12본부 6실에서 10본부 4실로 축소한 것입니다.
◇ 신임 보직인사
▲ 재무관리부문장 조현익 ▲기획외주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남기혁 ▲ 빌딩부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