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도한 대로 박 대통령이 오늘(30일) 삼성전자 시안 공장을 방문했는데요,
어젯밤 전용기로 급히 중국에 건너간 이재용 부회장이 나와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행보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안공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과 악수를 나눕니다.
10초 동안의 짧은 대화.
이후 이 부회장은 내내 박 대통령 뒤에서 그림자 수행에 나섰습니다.
이 부회장이 이처럼 한국 대통령을 직접 영접한 건 무엇보다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란 분석입니다.
박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중국 전역에 보도될 경우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이 삼성을 대표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행 내내 상기된 얼굴의 이 부회장이 앞으로 어떤대내외 활동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