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정작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은 경제민주화 정책이 원안대로 추진되면 중소기업에 피해가 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302개 사한테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요.
전체적으로 45%가 경제민주화 논의가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재고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였는데 이처럼 경제민주화 입법에 부정적인 의견이 72%를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인 항목을 보시겠습니다.
경제민주화 입법의 부정적 영향은 투자와 일자리 위축을 꼽은 기업이 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기업경쟁력 저하, 잠재성장률 저하 등이었습니다.
그럼 경제민주화 입법이 중소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중소기업의 답변을 보겠습니다.
중소기업의 43%는 대기업 규제 위주의 정책이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힌다고 했고,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26%에 그쳤습니다.
그렇다면 중소기업들은 경제민주화법의 어떤 측면이 부담이 된다고 했을까요.
노경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