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4개 원전 공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서울사무소에서 각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업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자정대책을 내놨습니다.
4개 원전 공기업은 2급 이상 간부의 재산등록 과 청렴감사를 실시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업무와 관련이 있는 협력업체 비상장 주식 취득을 금지하며 보유 중인 주식은 매각하도록 했습니다.
또 2급 이상 퇴직자의 협력업체 재취업을 금지하고 이를 어긴 협력업체 대해서는 입찰심사에서 감점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임직원이 비리 등으로 해임되면 퇴직금을 최대 30% 삭감하고 비위로 면직된 직원의 재취업 금지 방안도 만들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