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대신 빈집을 지키고 귀찮은 집안일도 대신하는 로봇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지능형 로봇 시범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시작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빈집을 노리는 도둑을 가정용 로봇이 경보음을 울려 쫓아냅니다.
주인이 쓰다듬자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이런 지능형 국민로봇 시대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유비쿼터스 로봇 시범서비스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지능형 로봇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고객체험단 1천가구와 김포공항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노준형 / 정보통신부 장관
-"우리가 개발한 로봇기술을 가지고 과연 이것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을지 검증하고 보완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서비스에는 가정용 1천대, 공공용 20대 등 모두 1천20대의 로봇이 투입됩니다.
일반 가정에 배치되는 로봇은 인터넷을 통해 뉴스·날씨 등의 서비스와 음악감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공공 부문 로봇은 김포공항 등 공공기관위치안내와 교통 정보 제공 등을 맡게 됩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번 서비스가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원태 / 이지로보틱스 대표
-"소비자는
정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100만원대의 국민로봇을 단계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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