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조 조달' 공약가계부…국민복지ㆍ경제부흥 집중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 공약 이행을 위해 마련한 재정계획인 '공약가계부'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 질문 】
얼마의 돈이 필요 하고, 또 어떻게 조달하기로 했나요?

【 기자 】
네, 앞으로 5년동안 4대 국정 기조와 140개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135조 원의 돈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공약가계부를 확정했습니다.

공약가계부는 역대 정부 중 처음으로 작성된 것인데요.

앞으로 각 부처의 업무계획, 세법개정안, 예산안,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세울 때 기준이 됩니다.

정부는 세입으로 50조 원을 걷어 들이고 세출부문 구조조정으로 84조 원의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세출 부분 가운데 논란이 됐던 지방의 신규 SOC 부분은 11조 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정부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고 비과세·감면을 정비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은 경제 부흥과 국민행복, 문화 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 4대 국정기조와 140개 과제를 이행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