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원인은 제동력 증강장치 때문"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제동력을 높이기 위한 부품인 '배력장치'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림대 김필수 교수가 회장인 자동차급발진연구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3~4배 키우기 위한 배력장치가 자동차를 가속하는 '스로틀밸브'에 이상을 일으켜 급발진이 일어난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레이크 배력장치는 가솔린 차량 대부분에 설치돼 있으며, 연구회는 배력장치가 별도 부품에서 동력을 공급받아 스로틀밸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