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급격한 엔저 상황과 관련해 정부 당국이 모종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구두 경고에 나섰습니다.
현 부총리는 세종청사 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변동이 정말로 굉장히 심하다고 지적하고, 이럴 때는 정부가 완화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엔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를 절대 지나가는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
증세와 관련해 현 부총리는 증세는 경제와 역행한다고 강조하고, 필요한 재원을 증세로 하느냐, 지하경제로 하느냐를 묻는다면 당연히 지하경제가 아니겠느냐며 증세부터 하자는 건 말이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