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측은 대북사업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하면서도 상황변화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성수 기자?
대북사업과 관련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대아산의 입장은 어떤 것인가요?
남북경협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아산은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을 포함한 대북사업은 일정대로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안보리 제재 결의에 순수한 상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당장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대아산은 정부의 방침이 바뀌지 않는한 대북사업은 계속될 것이고 특히 금강산 관광의 경우 관광객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북핵사태로 60%까지 치속았던 금강산관광 취소율도 20%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당장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남북이 최소한이 대화창구를 가져야 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강산관광 수수료를 현물로 지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이를 부정했습니다.
현금대신 현물로 지급할 경우 북한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한편 현대아산은 다음달 18일 금강산관광 8주년을 맞아 할인상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내금강 관광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아산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