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4백만대 이상이 팔린 초콜릿폰의 명성을 이어받아 1천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LG전자가 블랙라벨 시리즈의 원조 초콜릿폰에 이은 야심작 '샤인'을 선보였습니다.
샤인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사용해 색다른 느낌과 스타일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휴대전화 전체에 금속 소재를 사용하면 전파 수신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LG전자는 '탱고'라는 새로운 수신방식을 개발해 수신율 저하문제를 해결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이후 전세계적으로 450만대이상 팔린 초콜릿폰의 명성을 샤인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박문화 /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메탈 소재의 단말기로 새로운 휴대폰 라인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 '샤인폰'은 적어도 전세계적으로 1천만대 정도는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CDMA 방식의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GSM 방식의 유럽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문화 /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현재 유럽의 오픈마켓이 GSM 위주로 형성되어 있고, 저희가 약한 부분이 GSM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더 많은 힘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소니에릭슨에 밀려 세계 시장 5위로 밀려난 LG전자, 초콜릿폰과 샤인이라는 투톱체제를 내세운 대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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