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한국전력이 주민의 반대로 중단된 밀양 송전탑 공사를 재개합니다.
한전은 지난해 9월 24일 이후 중단된 경남 밀양 지역 송전탑 공사에 약 8개월 만에 다시 착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2월 상업 운전이 예정된 신고리 3호기를 정상 운행하고 전력 수요에 맞는 송전 선로를 갖추려면 공사를 더 미룰 수 없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한전은 설명했습니다.
한전 경남지역본부는 다음주 대국민 호소문을 배포하고 공사 시작을 공식화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