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죠.
사회참여의 방법도 단순한 기부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의 현장을 김민이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색소폰과 트럼본! 고사리 손으로 악기 연주가 한창인 아이들!
서툴지만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꼬마 연주가들의 모습이 진지한데요.
지난해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분당 장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입니다.
▶ 인터뷰 : 송승헌 / 분당 장안초등학교
- "같이 합주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클라리넷을 더 잘하게 된 거 같아요."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 "이렇게 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탄생하게 된 것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한 기업의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
한국남동발전 분당사업소에서는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발전소와 가장 가깝게 있는 이 초등학교와 인연을 맺게 됐는데요.
악기 연주를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2천여만 원 상당의 악기 구매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덕분에 재능과 흥미가 있지만, 악기 구매가 부담스러웠던 아이들이 마음껏 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 송근후 / 분당 장안초등학교장
- "음악이 우리 삶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는가는 우리 모두 공감하고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음악들을 아이들에게 먹고 자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이로써 그동안 협력업체와의 소통과 내부 직원들 간의 소통 등을 통해 강조해온 상생경영을 지역사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권오균 / 한국남동발전
- "기업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발전소의 이미지로(만들겠습니다)"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또 다른 투자다’라는 말이 있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참여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엠머니 김민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