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외 사료공장 건설 등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내년 중 인도네시아에 사료공장을 신설하고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옥수수 농장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 인도네시아 사료공장과 러시아 옥수수 농장 개발을 위해 현지 조사 중이고 남미와 아프리카에도 사료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또 기존에는 미국에서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했으나 수입선을 앞으로 남미와 동유럽, 인도,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 조사료, 즉 섬유질 함량이 18% 이상인 사료의 재배 면적을 확대해 현재 60만t 수준인 조사료 생산량을 2017년까지 120만 톤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또 농협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가축 생산비의 절반가량을 사료비가 차지한다며 이번 대책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