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업무추진비 최고 1억원 육박

500조원에 달하는 부채에 허덕이는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업무추진비로 지난해에만 63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공기관 통합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295개 공공기관장의 지난해 업무추진비 집행금액은 63억4천3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습니다.
개별 공공기관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보면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9천600만원을 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건설근로자공제회장의 업무추진비는 7천400만원과 7천200만원을 기록해 2위와 3위를 차지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