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카카오톡의 성공으로 청년창업의 모델이 된 카카오㈜와 함께 청년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만듭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5일 카카오㈜와 함께 3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창업펀드는 지난 2002년 이베이에 2조원에 매각된 이후 창업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유튜브 등 수많은 벤처기업에 엔젤 투자한 미국의 페이팔 출신 경영진, 일명 '페이팔 마피아'가 모델입니다.
카카오와 같이 성공한 기업이 출자자로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컨설팅 회사를 통해 창업경험과 경영비법까지 전수할 계획입니다.
업계 경력 3년을 넘기
이번 펀드에는 카카오가 100억원, 중기청이 180억원, 창업투자회사 등이 나머지 20억원을 출자합니다.
중기청은 앞으로 다른 벤처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올해 최대 1천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