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투자 확대를 통해 3~4년 안에 새로운 경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GM대우가 소형차에 이어 경차에 대해서도 GM의 전략기지로 선정됐습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신임 사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경차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디자인과 생산을 위한 필요한 재원에 대해 GM이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입니다."
빠르면 3년안에 신차를 선보일 수 있다는게 그리말디 사장의 설명입니다.
이를 계기로 경차 수요가 많은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시장 등에서 GM대우의 입지가 확고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리말디 사장은 간담회 내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비용절감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GM대우는 디자인과 생산 그리고 마케팅 등 모든 부문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갖출 것인지 고민할 것입니다."
비용절감을 이루면서도 노사 화합을 위해 노조와 지속적인 대화를 하겠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그리말디 사장은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디자인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이 열광하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닉 라일리 전 사장 후임으로 지난 8월에 부임한 그리말디 사장이 투자확대를 통해 GM대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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