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1%대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일본으로의 수출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월 50% 넘게 가격이 뛰었던 시금치.
3월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출하량이 늘어 한달만에 가격은 안정세입니다.
여전히 체감 물가는 높지만 양파 등 다른 농산물 값도 줄줄이 하락세.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11월 1.6% 이후 5개월 째 1%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석달 연속 1%대를 밑돌던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달 마이너스로 돌아서 0.2%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달 째 1%대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 우려
이런 가운데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엔화의 약세로 지난달 일본으로의 수출은 큰폭으로 줄었습니다.
작년 3월과 비교해 무려 18%나 급감했습니다.
특히 철강과 반도체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