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 경기 부양책을 발표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세종시 기획재정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추경과 부동산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높았는데, 구체적 내용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정부가 내일 오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합니다.
기획재정부는 내일 오후 2시 청와대에 경기 부양책을 보고하고, 이어 서울정부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오후 4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회복 위해 모든 정책수단 활용"하겠다던 현오석 부총리의 의지가 발표된 지 6일만입니다.
핵심은 추경 편성과 부동산 활성화 대책입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정부는 최대 10조 원 가량의 추경예산을 편성합니다.
이처럼 돈을 풀게 되는 것은 2009년 이후 4년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가계부채 공약인 국민 행복기금도 출범시킵니다.
종합 부동산 대책도 큰 축입니다.
돈을 풀어 침체된 내수시장 회복을 이끌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규제 완화책에 대한 접근은 신중합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이 점쳐지고 있지만 부정적입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계 부채의 건전성을 자칫 악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한국은행이 난색을 보이면서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도 낮아보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환율 변동과 관련해 기존의 자본 유출입 완화 장치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 기재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