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소득 10만 달러를 목표로 해마다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해 온 국민보고대회가 오늘(21일) '도시'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서울을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과 함께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도시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물한 번째 국민보고대회 주제는 도시였습니다.
도시가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
성장과 일자리 등 미래도시의 새로운 잣대를 발표하고, 원아시아 중심도시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핵심은 창조도시, 자유도시입니다. 미래 먹거리인 지식산업이 파고들 수 있는 창조도시, 기존의 고루한 사고의 틀과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지부진한 용산개발은 국무총리와 서울시장이 공동으로 진두지휘해 새롭게 재창조해야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국제업무지구 외에 용산공원과 해방촌 부지 등을 포함한 통합개발과 원아시아 창조경제타운 콘셉트를 밝혔습니다.
또 폐쇄적인 이민제도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도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 철폐를 주장했습니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많은 영감을 얻었고요. 큰 그림도 중요하지만, 그 그림을 실천해가는 프로세스나 디테일이 좀 약했잖아요. 계속 논의하고 토론하고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
다.
창조도시에 대한 포부와 구상을 담은 서울 창조도시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아테네와 마추픽추, 메가리드 헌장에 이어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 선언문입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과감한 발상과 참신한 제안을 담은 국민보고대회는 정책과 여론형성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