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뜬 기분과 조급한 마음에 신호를 위반하거나 졸음,음주 운전자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삼성화재는 2004년~2005년까지 2년동안 자사 보험에 가입한 818만대 차량의 사고 유형을 분석해봤습니다.
그 결과 평소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수는 0.18명, 그러나 추석 연휴기간에는 0.25명으로 38.9%나 증가했습니다.
차량 1만대 당 하루 평균 사상자수도 평소 2.6명에서 추석땐 3.4명으로 17.2% 증가 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때 주로 심야와 새벽에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발생한 사망자 비율이 20.5%로 가장 높았고, 새벽 2시에서 4시,그리고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사망비율도 높았습니다.
서둘러 고향에 가고자하는 마음에 신호위반이 34.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음주 운전이 22.8%,중앙선 침범도 22.6%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 박천수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추석땐 차가 막혀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졸음운전 사고도 많아 운전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더구나 면허 취득 후 2년 미만인 초보운전자들과 20대 이하 운전자들의 사고율도 높아져 안전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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