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열린 2013 MBN포럼에서는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가득 안은 청년들의 호응도 대단했습니다.
유머와 진솔함이 묻어 있는 석학들의 충고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최유선 / 대학생
- "저는 일단 취업이 가장 고민이 돼서…."
▶ 인터뷰 : 선상엽 / 대학생
- "경기가 너무 안 좋다고 하는데 제가 찾아야 하는 진로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고…."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과 불안함을 안고 있는 대학생들이 석학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 MBN포럼의 문을 두들겼습니다.
아프리카 출신의 여성 경제학자인 담비사 모요는 긍정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담비사 모요 / '승자 독식' 저자
- "가능성이 희박해 보여도, '할 수 없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그런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석학들은 예측불허의 세상에서 한 발짝 앞서나가려는 혈기 왕성한 청춘들에게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터섹 / 크레에이티브 비전 재단 회장
- "비전과 꿈이 있다면 비이성적으로 보일지라도 그 길로 가십시오. 사람들이 막아서면 제대로 가신 겁니다. 계속 '비이성'으로 일관하십시오."
석학들과의 소통과 힐링의 시간, 먼저 다가가 사진을 찍고, 사인도 직접 받는 대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MBN포럼이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청춘들의 멘토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