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선박왕으로 불린 권혁 시도상선 회장이 수천억대 탈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는 소식, 어제(12일) 전해 드렸는데요.
역외 탈세에 대한 국세청의 눈초리가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징역 4년에 벌금 2,340억 원을 선고받은 권혁 회장.
권 회장은 조세피난처를 통해 세금 2천여억 원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2년간 치열하게 진행돼 온 법정공방에서 법원이 국세청의 손을 들어주면서, 역외 탈세에 대한 수사에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국세청 관계자
- "법원의 판단이
국세청은 이미 '역외탈세담당관실'을 신설하고,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역외 탈세 추적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는 박근혜 정부의 세수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