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전자가 '휴대폰 명가' 재건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제조를 비롯한 통신기술까지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폭넓은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옵티머스 시리즈 등 스마트폰의 선전에 힘입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습니다.
LG전자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고효율 밧데리 그리고 통신기술까지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본무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조로 불황을 정면돌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구본무 / LG 회장
-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의 소비 위축은 우리의 사업에 위협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무엇보다 남다른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변화가 있어야 겠습니다."
LG전자가 내놓은 기술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세대와 4세대 통신망을 끊김없이 연결해 주는 통신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적용한 단말기는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가 먼 외국에서 통화성능이 좋아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배터리 충전시간도 단축했고, 메신저 기능이 담긴 RSC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단말기에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에 'L시리즈2' 스마트폰 3개 모델을 공개합니다.
'L시리즈'는 LG전자가 지난해 3월 해외시장에 출시한 이후
국내서는 L시리즈 가운데 옵티머스의 알뜰폰 L7은 심플한 디자인과 쉬운 사용방법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1조 시대'로 복귀한 LG전자가 새로운 기술로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