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직장인들은 대여섯 시간 이상 앉아 있을 정도로 동거동락하는 필수품일텐데요.
20년 동안 의자 분야 한 우물 파기로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 가운데 많은 시간을 앉아서 일을 하는 만큼 의자의 중요성이 큽니다.
인천에 자리잡은 이 기업은 이점에 착안해 편안한 의자라는 컨셉으로 고객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장헌 / 듀오백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
-"예전에는 의자가 책상에 딸려오는 단순히 앉기위한 가구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회사는 고객에 편안함을 주는 의자, 각 소비자들의 성장 속도에 맞는 의자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특유의 인체공학 기능을 앞세워 2003년부터는 3년 연속 의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도 2004년을 제외하곤 지난 5년간 해마다 14%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시장에도 눈을 돌려 전체 매출의 5% 정도를 차지하는 수출 비중도 점차 늘릴 계획입니다.
김정원 / 기자
-"이곳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10여개 나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자인센터를 열고 단순 디자인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장성찬 / 듀오백코리아 디자인연구소장
-"의자의 경우 제조자 위주로 개발이 돼 왔는데 인간 중심의 의자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창립한 지 20년동안 의자 한 우물만 파온 듀오백코리아.
하나만 잘해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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