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인치 작은 화면으로 시작됐던 스마트폰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화 위주로 사용되던 스마트폰이 이제 태블릿PC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은 3.5인치로 충분하다"
스티브잡스가 생전에 한 말입니다.
하지만 잡스의 예상은 보란듯이 깨졌습니다.
스마트폰이 점점 커져, 급기야 5.9인치 스마트폰까지 출시됐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간단한 문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화면이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시에 휴대폰 뒷면에서도 손가락을 이용해 좌우로 밀기 등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모두 살린 패블릿 선보이면서, 커져버린 화면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우 / 팬택 부사장
- "폰의 속성과 태블릿PC의 속성을 같은 패블릿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700만대로 늘어난 전세계 패블릿 판매량이 2015년 5300만대로, 2017년에는 95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전성훈 /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 "2013년 대부분 스마트폰 업체가 5인치 이상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약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에 이어 LG전자와 소니 등도 5인치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할 것으로 보여 올해 패블릿 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