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가 스포츠 브랜드를 내놓고,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나섭니다.
네파는 오늘(22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의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쇼'와 신규 브랜드 이젠벅을 선보이는 '론칭쇼'를 열었습니다.
네파 김형섭 대표는 론칭쇼가 끝나고 간담회을 열어 MBK와의 계약은 아직 진행 중이며 인수금액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경영권 유지, 직원 고용안정, 성과보상제 운영 등이 이번 계약의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파는 최근 MBK파트너스로부터 약 5천500억원을 받고 주식 53%를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이번 계약의 주 목적으로는 해외진출을 꼽았습니다.
김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파트너 영입이 목표라며 MBK가 보유한 강한 자금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네파의 해외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