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올해 첫 세일에서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20일 벌인 신년 세일에서 롯데백화점은 8.9%, 현대백화점은 8.5%, 신세계백화점은 10.2% 등 지난해보다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다 최대 대목인 설이 2월이
이번 세일에서는 설 선물 세트 수요가 미뤄져 식품 매출이 급감했고 불황 영향을 받지 않았던 명품 매출마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설 대목이 끼어 있는 2월에는 매출이 올라 1~2월 전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