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시작된 인수위 정문 앞은 각종 이익단체의 집회로 북새통입니다.
새 정부에 요구 사항을 전달하려는 시위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LTE 영상통화로 연결해봅니다.
김경진 리포터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네!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인수위 앞은 온종일 모여드는 1인 시위대와 기자회견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수위 출범 이후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열리고 있는데요.
용산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1인 시위와 장애인 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는 장애인 단체, 산적한 노동현안 해결 촉구 등 집회 단체와 주장도 다양합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별도의 인력을 배치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별다른 충돌 없이 피켓을 든 시위대가 묵묵히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단골 집회 장소였던 서울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 청와대 주변은 올해 들어 한 건의 시위도 열리지 않았는데요.
권력이동에 따라 집회장소도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수위는 이와 같은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민제안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청동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