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또 다시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보이며, 연 매출 200조 원 신화를 열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반도체 판매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또다시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연매출 200조' 신화를 세웠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모두 201조 원으로, 연 매출 200조 원을 돌파한 국내 기업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업이익 역시 29조 100억 원으로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6조 원, 영업이익은 8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88.8% 증가했습니다.
업계는 지난 3분기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S3와 갤럭시노트2 등 삼성 스마트폰이 4분기에만 1억1천만 대 이상 팔려나가며 사상
또 일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보여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주역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반도체 가격 상승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