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유플러스, 영업정지 불구 신규가입 유치"

과도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제재 조치로 LG유플러스가 어제(7일)부터 신규가입 금지 등 영업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KT는 LG유플러스가 편법으로 신규가입자 유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방통위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KT는 방통위가 지난 주말에 LG유플러스에 예약한 가입자를 보호하려고 어제 신규 전산을 허용했는데 LG유플러스가 이를 악용해 영업정지 기간에 불법으로 개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산을 통제했기 때문에 신규 가입이 이뤄질 수 없다며 곧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거쳐 KT의 신고내용을 검토하겠다며 사실이 확인되면 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영업정지나 경고 등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