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러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현지 제약사 아르팜(R-Pharm)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르팜은 현지 독점 판권을 갖고, 보령제약은 카나브를 현지에 수출하게 됩니다.
라이선스 대금은 150만달러이며, 5년간 제품 공급 규모는 1천550만달러로 예상됩니다.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아르팜은 지난 2011년 매출액 1조 6천억원을 기록,
국산 신약 15호로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카나브는 혈관에 작용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냅니다.
보령제약 측은 카나브 수출 계약은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