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취미나 기호, 문화생활 등 어느 한가지에만 적용되는 이른바 '마니아 카드'라는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친구와 커피를 마시러 온 박서현씨.
박씨가 커피를 마실 때마다 사용하는 카드가 있습니다.
박씨의 커피카드를 이용해 계산하면 15% 할인된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최근 커피를 즐겨마시는 커피 마니아들에게 커피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서현 / 직장인
- "보통 일주일에 한 두번 커피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럴 때마다 커피 카드를 이용해서 할인 받아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어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정진 / 직장인
- "제가 박지성 선수 팬이라서 축구카드를 발급 받았어요. 추첨을 통해서 박지성 선수 보러가주게 해준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 기자
- "영화, 커피,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니아를 위한 카드가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통신사 멤버십 카드를 통한 영화 관람객 할인혜택이 줄어들면서 신용카드사들이 앞다퉈 영화 관람 할인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마다 적게는 1500원에서부터 많게는 3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줘 영화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취미나 기호, 문화생활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들을 위한 마니아카드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어 카드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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