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물가는 2.2% 오르는 데 그쳐서 4% 가까이 올랐던 지난해와 비교해 낮은 수치라는데요.
왜 우리 국민들은 체감을 하지 못할까요?
최은미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 보기 위해 대형마트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손정숙 / 서울 장충동
- "뉴스보고 실제로 시장에 와서 보면 다르죠. 많이 달라요. 서민들이 어려워요."
▶ 인터뷰 : 윤수전 / 대구광역시
- "올라가기만 하지 내려가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아이들하고 같이 장보는데 항상 힘들어요. "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대형마트에서 4인 가족이 먹을 갈치조림 재료를 직접 한번 구입해보겠습니다. 갈치와 고춧가루, 채소 몇가지를 구입했더니 4만 3,400원이 나왔습니다."
지난해보다 갈치 12.5%, 대파 107%, 무 100%, 당근은 128% 올랐습니다.
고춧가루만 내렸을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신선식품의 인상폭이 커 체감물가가 높다고 분석합니다.
지난해 올랐던 물가 만큼 소득이 받쳐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한상완 /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본부장
- "물가가 이미 높은 수
내년에는 전기와 교통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체감 물가지수는 더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