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 인수위가 꾸려지면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텐데요.
박 당선인의 경제정책들이 성장과 복지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정영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은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성장과 복지의 접점을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했고, 1천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당선인의 '국민행복 10대 공약'을 보면 가장 먼저 제시된 내용이 18조 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입니다.
국민의 가계 부채를 정부가 대신 사들여 채무자가 장기간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322만 금융 채무 불이행자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기 위해 신용회복을 신청하는 분들에게 빚의 50%를 감면해드리고 기초 수급자처럼 더 어려운 분들은 70%까지 감면해드리겠습니다."
또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낮춰주는데도 이 기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박 당선인의 성장 키워드는 '스마트 뉴딜'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세계최고수준의 IT
제조업은 물론 농업, 서비스업에 IT 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면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국민께 드린 약속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돼서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국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