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해에는 IT업계의 콘텐츠 대결이 더 팽팽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TV와 관련한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사년 새해에는 새로운 기술과 편리성을 접목한 콘텐츠의 경쟁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삼성 스마트TV의 콘텐츠 플랫폼 '스마트 허브'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허브'는 실시간 TV 방송과 VOD, 인터넷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특히, 모션 콘트롤 기능인 '플리핑'이 더해져 책을 보듯 손동작 만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볼 수 있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2,500개가 넘는 스마트TV 전용 앱 을 120개국에 서비스하는 등 콘텐츠 강화로 7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판매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구글과 손잡고 '보이스 서치' 기능을 개선한 구글TV를 CES에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매직리모컨에 대고 이야기를 하면 방송채널은 물론 앱, 웹사이트, 유튜브 영상 등을 즉시 찾아 재생할 수 있습니다.
통신업계도 LTE의 빠른 속도에서 더욱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강화로 가입자 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T베이스볼'의 후속 'T바스켓볼' 서비스 출시로 인기를 더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영상·문자 중계만을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LTE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중계'를 제공합니다.
KT는 디지털 음악 콘텐츠 앱인 '지니'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애플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한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지니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영상과 이미지, K-팝스타들의 뉴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월 4천원의 이용료를 내면, 스트
LG유플러스는 CJ E&M과 협력해 TV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U+ HDTV 서비스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재미는 물론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점점 각광을 받으면서 IT업계의 콘텐츠 전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yoo.j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