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 여직원 10명 가운데 9명은 그냥 참고 넘어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리서치와 중앙대에 의뢰해 공공기관 직원 7,95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간 성희롱을 당했다고 응답한 직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이들 중 90.8%는 업무나 인사고과상 불이익 등을 우려해 "참고 넘어간다"고 답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각 기관의 자체 성희롱 사건 처리 규정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