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은 60년 만에 돌아온 검은 뱀띠, 흑사띠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지혜로운 영물로 취급받아 뱀띠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뱀띠 경영자들은 누가 있는지 이나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삼성그룹은 내년 '경영환경 위기'를 키워드로 잡고 신년 구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삼성 인사의 키워드는 '위기 극복형'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승진한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금융과 중국전문가로 인정받으며 뱀띠 경영자로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1953년생 뱀띠인 구자열 LS그룹 회장 역시 남다른 글로벌 감각으로 그린비즈니스사업을 더욱 구체화시킬 계획입니다.
뱀띠 CEO 중 현장을 뛰고 있는 최고참은 1941년생입니다.
이중홍 경방 회장과 정재봉 한섬 사장 등이 왕성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재임기간 중 회사 주식가치를 가장 많이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올해 아시아 최고 보험경영자로 선정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도 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도 뱀띠 CEO입니다.
특히 허 부회장은 보유 주식이 억대를 기록한 뱀띠 주식 보유자 가운데 주식 가치가 3054억원을 기록해 최고 거부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오일선 / 한국CXO연구소 소장
- "경영관점에서 볼 때 뱀
뱀띠의 지혜를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