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일자리 정보 하나라도 더 얻으려고 구직사이트 방문하는 분들 많은데요.
너도나도 1위라며 허위광고를 일삼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일 아침 구직 사이트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취업 준비생 신혜원 씨.
▶ 인터뷰 : 신혜원 / 취업 준비생
- "마땅히 정보를 얻을 만한 곳이 없으니까 큰 취업 사이트 같은 곳에서 정보 찾아보고, 채용 정보 얻어서 지원하는 경향이 많죠."
구직정보 홈페이지는 이미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수 방문 사이트가 됐습니다.
그만큼 구직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구직정보 회사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취업 성공률 1위', '공채 No. 1', '취업 사이트 방문자 수 1위' 등의 문구를 앞세워 저마다 1위라고 내세우며 이용자를 헷갈리게 합니다.
방문자가 많으면 기업 유료 채용 공고를 더 많이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허위 광고를 해서라도 네티즌 방문을 유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 인터뷰(☎) : 이승규 / 공정위 전자거래팀장
- "너도나도 1위라고 광고하는 것에 대해 진위 여부를 점검해 5개 구인 구직사이트의 부당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 및 공표 명령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또 특정 구직 사이트만 이용하기보다는 여러 곳의 구직 정보를 종합 비교해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