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보험 가입하거나 갱신할 때 어떻게 하십니까?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하는 다이렉트보험만 가입해도 최대 16% 정도 보험료가 싸진다고 하는데요.
보험료 줄이는 법 은영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 47만 원의 자동차보험료를 냈던 최은숙씨. 올해 7월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하면서 보험료를 10만 원가량 줄였습니다.
▶ 인터뷰 : 최은숙 / 다이렉트보험 가입자
- "다이렉트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상처리도 똑같다고 해서 가입했는데요. 실제로 보험료도 15% 정도 많이 저렴해져서 전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소비자보호원이 10개 보험사의 다이렉트 보험을 비교분석해봤더니 보험료와 보상서비스 등 종합만족도가 모두 A등급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했습니다.
특히 보험료만 보면 다이렉트가 기존 보험보다 최저 10%에서 최대 16%까지 더 쌌습니다.
▶ 인터뷰 : 배준성 / 삼성화재 다이렉트 사업부장
- "자동차보험 가입자 4명 중 1명이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특히 서울지역은 가입률이 40%에 달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영업비용이 줄어들어…"
다이렉트 보험에 보다 싸게 가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해보험협회 보험료 비교공시 사이트를 통해 가장 싼 보험사를 고르는 게 필요합니다.
여기에 운전자의 범위와 나이를 한정하거나 나 블랙박스를 달 경우 추가로 보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은영미 / 기자
- "특히 연간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5~13%까지 깎을 수 있어 꼼꼼히만 챙긴다면 상당한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