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없는 솔로에게 크리스마스는 유독 외로운 날이죠.
외로운 솔로들을 위해 오늘 이른바 '솔로대첩'이 열립니다.
궁금하시죠?
현장을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 여의도 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이른바 '솔로대첩'이라 불리는 대규모 미팅이 열립니다.
아직 이곳은 한산합니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여의도 공원 측이 행사를 불허하면서 사전에 계획된 축하공연 등이 취소되고, 비밀 지령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여의도 공원 측은 현재, '솔로대첩' 참가자들은 귀가하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3시, 본 행사를 앞두고 남성은 흰 옷, 여성은 붉은 옷을 입은 솔로들이 간간이 눈에 띄는데요.
'솔로대첩'을 주최한 유태형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의상이 정말 멋지세요.
오늘 남성 참가자의 드레스 코드인거죠?
질문 1. '솔로대첩'을 주최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질문 2. 오늘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감사합니다.
오늘 약 1만여 명의 솔로가 모일 것으로 보여 말 그대로 솔로대첩이 예상되는데요.
안전사고와 성추행, 상업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경찰 인력도 배치될 예정입니다.
한 대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솔로대첩.
「 과연 연례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