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8대 대통령 당선인 윤곽은 오늘 밤 11시를 넘어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인 윤곽이 이르면 오늘(19일) 밤 11시 경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성태준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팀장
- "예전 대선에 비해서 한두 시간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 두 후보가 얼마나 접전을 벌이느냐에 따라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2007년 17대 대선 때는 투표율이 63%에 불과해 오후 8시 30분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이명박 당선인은 오후 9시 경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하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70.8%의 투표율을 기록한 16대 대선은 오후 10시가 지나자 당선인이 확정됐습니다.
노무현 당선인은 밤 10시30분께 당선 기자회견을 하고 차기 대통령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이번 대선의 개표는 다음날인 20일 새벽 2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