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년에도 대형마트 등 유통산업은 사실상 '제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는 '2013년 유통업 전망보고서'에서 내년 국내 소매시장 규모가 올해 대비 3.4% 늘어나는데 머물러 231조8천억 가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소매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3.8% 성장한 224조1천억 가량으로 추산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경기회복 지연,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대선 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각종 규제 등의 영향으로 유통산업은 계속 혹독한 시련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