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3개월 만에 2,000선 고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우리 증시에 산타랠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유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27.33포인트 오르며 3개월만에 2,000선에 안착했습니다.
코스피 2,000 돌파는 외국인의 힘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11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환율은 장중 1,070원선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프로그램으로도 9천억 원 이상의 매수물량이 유입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만기 효과가 오히려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전에 전해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내년 1분기 중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
삼성전자가 153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고, 현대차·포스코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주식거래가 10거래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