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를 처음 사면 일정량의 기름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출고시 연료탱크를 채우는 양은 업체마다, 차종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차량을 새로 받으면 일정량의 기름이 들어있습니다.
신차가 출고될 때 얼마만큼의 휘발유가 들어갈까.
업계에 따르면 이동거리나 주행테스트, 차종혹은 공장에 따라 출고 주유량이 다릅니다.
보통 업계에서는 150~20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채운다고 말합니다.
업체에서 정한 적정 주유량은 연비 기능이 향상되면 변동되기도 하고, 유가 변화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평균 15~20리터의 기름을 넣습니다.
한국GM의 쉐보레 말리부와 알페온은 15리터의 휘발유가 주유됩니다.
르노삼성은 고유가 시대를 고려해 지난 10월까지 전 차종에 대해 14리터를 주유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SM3에 18리터, SM5와 SM7은 16리터를 넣어 출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차를 사는 소비자입장에서는 주유량이 많으면 그만큼 본인의 유류비를 첫 단추부터 적게 들어가게 만들어주는
15~20리터의 출고 주유량을 감안하면 차 한 대당 4~5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소비자 서비스측면에서 출고 주유량이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